장윤정 단합대회, 후배들과 제1회 트로트 단합대회…팬클럽 못지 않은 열기
장윤정 단합대회, 후배들과 제1회 트로트 단합대회…팬클럽 못지 않은 열기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6.05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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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트로트 여제' 장윤정의 후배들이 장윤정에게 잘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장윤정이 후배들과 단합 대회를 했다.

이날 해수나 곽지은 같은 후배들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얼굴들도 있었다. 장윤정을 보고 싶다는 후배들이 많아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장윤정 가요제'에서 1등을 한 허찬미, '미스 트롯'에서 7위 한 두리, '노래가 좋아' 우승자 박경덕 등이 있었다. 음악감독은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뿐이라는 걸 알고 바로 "말 놓을게"라고 해서 갑 버튼을 받았다.

장윤정은 자연스럽게 건배사를 하고 첫 잔을 마셨다. 다들 고개를 돌리고 예의를 깍듯하게 지키면서 술을 마셨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상감마마네" "조직 세계 같다" "영화 '신세계'에서 봤다"며 놀랐다. 이어 후배들의 선물 공세가 이어졌다. 두리는 직접 만든 육전과 묵은지를 줬다. 장윤정은 전라도 묵은지를 제일 좋아한다며 기뻐했다. 박경덕은 민어와 간장게장 등을 줬다. 장윤정은 하도 특산물을 선물로 많이 받아서 냉장고를 새로 샀다고 말했다.

단합 대회 2부는 레크리에이션이었다. 팀을 정했는데 팀명을 장윤정 신곡 '이정표'로 정한 팀에 장윤정이 보너스 점수를 줬다. 또 게임은 장윤정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것이었다. 첫 문제는 장윤정의 대학 시절 전공을 맞히는 것이었다. 노래와 전혀 관련 없는 연기였다. 후배들은 장윤정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회사 CEO 여에스더가 출연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자 중에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CEO였다. 여에스더는 "저는 우리 직원들의 존경을 받고, 우리 직원들을 너무 사랑하는 보스다"고 소개했다. 직원들은 여에스더에 대해 좋은 이야기도 했지만, "잘 안 맞는다" "과한 기억력" "잔소리꾼, 시어머니" "귀찮은 보스"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올해 매출 목표를 2000억 원으로 잡았다. 마케팅팀 직원은 "숫자에 강박이 있고 모든 걸 기억해서 숫자에 굉장히 예민하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자신이 '회계 영재'라면서 "두 달 반 공부해서 서울대 의대에 입학했다"라고 밝혔다. 다들 여에스더의 말을 믿지 못하고 갑 버튼을 눌렀다. 그러나 여에스더는 "사람마다 타고난 재주가 따로 있다"며 "과외 없이 두 달 반 독학했다. 요즘처럼 어렵지 않다. 다른 스펙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김병현은 잠실 야구장에 배달을 하러 갔다. 엘지 트윈스 프런트에서 단체 주문을 했기 때문이다.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이대형과 유희관도 함께했다. 트윈스 직원을 만난 김병현은 "오지환이 우리 햄버거를 먹고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생색을 냈다. 트윈스와 라이벌 구단인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유희관은 베어스가 더 많은 버거를 주문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병현의 꿈은 9개 구장에 입점하는 것. 그래서 잠실 야구장에서 방문 경기 중인 롯데 자이언츠의 성민규 단장을 만났다. 김병현은 성 단장을 무한 칭찬했다. 또 햄버거를 맛보게 했다. 김병현은 "성민규 단장이 미국에서 프런트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본토 맛을 잘 안다"고 말했다. 성 단장은 자이언츠 모기업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언급했다.

가게에 돌아온 김병현은 야구장 입점을 위해 치킨 메뉴를 개발하자고 했다. 메뉴 개발 포상은 20만 원과 소원 들어주기. 김숙은 너무 적은 것 아니냐며 갑 버튼을 누르고 연봉 237억 원은 어디 갔냐고 물었다. 김병현은 "그건 다 써서 없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정말 중요한 메뉴 개발인데 저라면 10 단위로는 안 줄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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