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오시은 인턴기자] 글로벌 걸그룹 'PIXY'가 세 번째 미니앨범 'REBORN'으로 돌아온다.
이번 'REBORN'에서는 지난 Fairy forest의 여정이 끝나고 난 후 픽시가 새롭게 풀어낼 이야기 'Dark City'의 시작을 알린다.
픽시는 이번 앨범에서 '리본'이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의 다크 판타지 이미지를 벗어나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돌아온 픽시가 보여줄 감각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가 세간의 기대를 모은다.
동화 같은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주던 픽시는 이번 앨범에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펄친다. 요정으로서 마녀의 유혹에 속아 결국 어둠에 물들었던 픽시는 먼 시간이 지난 현재 2022년에 환생하여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이번 앨범 '리본'은 데뷔부터 픽시를 프로듀싱 해온 Glow, Kevin_Dae, DR.J뿐만 아니라 JASMINE, Nomal, 후디니, SEAN OH, 트웰브, JADE.J 등 최고의 프로듀서들과도 협업하여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
'Villain'는 디스코 기반의 리듬과 글리치한 사운드의 조합이 특징인 곡으로 지난 세계관 속 요정으로서의 자신을 탈피하고 악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재탄생한 픽시의 이야기를 담았다.
'숨'은 블루지한 사운드의 현대적인 팝으로 숨처럼 절대적인 사랑에 대한 갈망을 픽시만의 느낌으로 표현했다. 그루브 한 리듬과 속삭이는 듯한 멜로디라인은 퇴폐적인 듯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Natural'는 80's retro sound를 접목한 다크 판타지 배경의 곡이다.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과 심플한 드럼 리듬이 디스코의 느낌을 더 해 곡의 분위기와 가사가 하나의 이야기로 전개되며 그 완성도를 높였다.
'Deja vu' 강렬한 하이브리드 트랩 장르의 곡이다. 'Deja vu'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라인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다이나믹하게 펄쳐지며 몽환적인 이미지가 그려지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안부'는 어쿠스틱 기타와 80s 신스팝이 조화된 곡으로 그리움과 위로를 담은 한 편의 편지 같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Swan song' 락 사운드 기반의 k-pop으로 강렬한 기타 라인이 특징이다. 변해버린 연인에게 고하는 마지막 인사를 이야기한다.
픽시의 세 번째 미니앨범 '리본'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