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하연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가발을 쓰고 미국에서 엄마를 보기 위해 찾아온 아들과 산책을 즐겼다.
서정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저 남자는 누구냐고요? 알라바마 대학교 에서 임상심리학박사인 아들이예요, 멋진 박사님이 미국에서 저를보러 왔다갔어요"라며 "짧은 일정인데...바쁜데 컨디션이 좋아서 성수동 카페 구경시켜줬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가발은 빅샘원장님이 선물해 주셨어요, 아프니까 사랑이 넘쳐 감당하기 힘드네요"라며 "요즘은 피드백 읽으며 감동받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행복해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요"라고 알렸다.
사진 속 서정희는 짧은 가발 위에 모자를 쓴 채 편안한 차림으로 성수동을 산책 중이다. 엄마의 옆에서 웃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3일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를 통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면서 항암 치료에 들어가 삭발할 예정임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지난 5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 절제 수술 전 찍은 사진들도 공개하며 "지금은 유방전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이라는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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