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내한 공연 홈페이지에 욱일기 내걸었다
마룬5, 내한 공연 홈페이지에 욱일기 내걸었다
  • 김시언 인턴기자
  • 승인 2022.07.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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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시언 인턴기자] 오는 11일 한국에서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인 마룬5가 홈페이지에 욱일기를 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마룬5는 11월부터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싱가포르와 서울, 도쿄, 오사카와 마닐라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정규 6집 ‘레드 필 블루스’ 발매 기념 내한 공연에서 마룬5는 3만 석의 객석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보통 2만 명 안팎의 관객을 받는 것에 비교하면 마룬5의 국내 인기가 얼마나 상당한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마룬5가 월드 투어 소식을 예고하는 홈페이지에 욱일 모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다.

과거 마룬5에서 키보드를 담당하는 멤버 제스 카마이클은 비틀즈의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들 션 레논이 욱일기를 사용하며 한국인을 조롱했던 사건을 두둔하며 전범기 사용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기에 이번 홈페이지 논란은 더욱 비판을 받는 중이다.

2019년 션 레논의 여자친구 샤롯 캠프 뮬가 욱일기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한국 네티즌의 비판을 받게 되었다. 이에 션은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가 자신의 IQ에 반비례한다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라며 한국인 비하글을 남겼고 이에 대해 마룬5의 제스 키마이클은 ‘Sick burn(정곡을 찌르는 언사, 팩트 폭행’이라며 동조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월드 투어를 통해 한국에서 공연을 해왔으며 인터뷰를 통해 ‘가장 공연하고 싶은 곳’으로 한국을 언급해왔던 마룬5가 전범기를 사용했다는 것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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