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정은민 인턴기자] 개봉 하루 전 예매 관객 수 ‘35만 명’을 달성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뒤를 잇는 기대작으로 손꼽힌 토르의 4번째 솔로무비, ’토르 : 러브앤썬더‘가 오늘 6일 영화관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나의 슈퍼히어로 시절이여, 안녕!"
슈퍼히어로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려던 ‘토르(크리스 햄스워스)’의 계획은 모든 신을 증오하는 빌런 ‘고르(크리스찬 베일)’의 등장으로 무산되고 만다.
그동안 우리에게 배트맨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크리스찬 베일은 이번 러브앤썬더 속 고르 역을 소화하기 위해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새로운 빌런 고르 역을 두고, “악랄하고 강력한 악당이다. 그의 행동을 용납할 수는 없지만 고르가 신에게 느끼는 분노와 학살의 동기를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어째서 그가 신들을 학살하는 도살자가 되었는지, 고르의 서사 또한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또, 전작에서 인연을 맺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크루들과, 극 중 토르의 전 여자친구인 ‘제인(나탈리 포트만)’과의 재회도 기대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예고편 속 그녀는 토르의 상징과도 같은 ‘묠니르’를 손에 쥐고 나타나 ‘쉬토르’의 등장을 알린 바 있다.

앤드게임을 마지막으로 어벤져스가 종지부를 찍은 만큼, 그동안 그들을 사랑해왔던 많은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그래서 블랙위도우,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등 잇따라 개봉하는 어벤져스 크루의 남은 솔로 무비들은 그들을 사랑했던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달랠 선물과도 같은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