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임신, 남편 진태현 "태명은 시은과 태현의 '태은', 큰 은혜라는 뜻"
박시은 임신, 남편 진태현 "태명은 시은과 태현의 '태은', 큰 은혜라는 뜻"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2.07.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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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동상이몽2'에서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가 무려 1년에 세 번의 임신 중 두 번의 유산을 겪은 아픔을 전한 가운데, 아기 성별을 예고해 궁금증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사랑꾼 특집으로 함께 했다.

이날 5주년 스페셜 기획을 알린 가운데 김숙은 그 동안 42번째 부부가 함께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43번째 부부 김구라 강력추천한다"고 하자 김구라는 "감사하지만 서장훈, 김숙부터 해결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가장 보고 싶어하는 부부"라며 자타공인 3대 사랑꾼으로 최수종, 인교진, 그리고 마지막 진태현을 언급, 그 중 진태현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바로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의 컴백이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1월, 계류유산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던 바. 말로 형용할 수 없던 아픔을 전했었다. 아픔을 뒤로하고 1년 4개월이 지난 모습. 특히 박시은은 임신한 만큼 배가 살짝 나온 만삭 모습으로 등장, MC들은 "얼굴은 그대로다"며 놀라워했다. 진태현은 "아내 뱃속에 둘째가 생겼다. 아름다운 D라인"이라며 "우리에게 큰 변화"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초음파도 단독으로 최초공개했다. 모두 "옆선이 살아있다"며 깜짝 놀랐다. 어느 덧 임신 8개월차라는 박시은. 9월 5일 출산예정일이라고 했다. 진태현은 "태명은 시은과 태현의 '태은', 큰 은혜라는 뜻"이라 전했다. 박시은은 "이번에도 자연적으로 임신이 찾아왔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40대 동갑내기라는 이지혜도 "정말 기적"이라며 축하했다.

첫째 다비다 소식을 물었다. 동아리와 공모전 등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이번엔 디자인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으로 상금도 받았다고 했다. 차근히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때, 진태현은 갑자기 "많은 분들이 오해하신 것 같아, 아이가 안 생겨서 다비다를 입양한 게 아니라 다비다를 사랑해서 입양한 거다"며 "태은이와 상관없이 다비다는 저희 딸이다"고 말했다. 진심과 달리 무수한 오해가 따라왔다는 것

둘째 임신 후 진태현과 박시은의 확 바뀐 일상을 들여다봤다. 진태현은 박시은의 배부터 챙기며 아침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기 있어? 발로 찼다"라며 벌써부터 자식바보가 된 모습. 자나깨나 아내와 아기 걱정 뿐이었다.

또 옷방엔 아기용품으로 가득찬 모습. 젖병 소독기는 이영표가 선물, 션은 아기 운동화를 사줬다며 고마워했다. 특히 젖병 소독기를 바로 알아 본 김구라를 보며 서장훈은 "아기 아빠라 다르다, 난 정수기인 줄 알았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진태현은 "임신부는 양보다 질, 채소와 탄수화물, 단백질이 다 들어간 것이 중요하다"며 아침부터 특제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심지어 집안일도 혼자 다 하고 있다고. 원조 사랑꾼다운 모습이었다.

이어 아침일찍부터 러닝을 시작했다. 알고보니 션의 러닝크루가 있다고. 이영표, 임시완, 박보검 등도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이유에 대해 진태현은 "태어나서 대학생이 되면 난 60이 넘더라 아이를 지키기 위해 건강하려면 체력을 길러야해, 열심히 운동한다"며 준비된 아빠가 되기 위해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진태현은 "아이 생긴게 러닝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임신비결이 러닝효과가 있다고 언급, 그는 "남성호르몬이 활발해진단다, 제가 정자왕이기도 하다. 김구라가 1억, 난 3억"이라며 저자부심으로 웃음짓게 했다.

이어 집에 도착한 진태현. 박시은은 "배가 불러오니 간단한 움직임이 힘들어 앞으로 기울이면 이제 힘들다"고 했고, 그런 배를 진태현은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쓰다듬었다. 아기가 보고싶다고.진태현은 "꼬불거리다 내가 만지면 멈춘다"고 하자, 김구라는 "그것도 반응이다, 무반응"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박시은은 만삭이 된 배를 보며 "배 둘레가 하루하루 다르다"면서 산책하러 나간다고 했고 진태현은 "안 돼, 화장실도 같이 가야된다"며 껌딱지 모드를 보였다. 하드케어를 하는 이유에 대해 진태현은 "아내와 떨어지면 되게 불안하다"고 이유를 전했다. 심지어 1일 10회이상 아기와 아내의 안부를 묻는다고. 진태현은 "산부인과 제일 제가 많이 갔을 것, 임신초기 일주일 두 번을 가기도 했다"며 "(제가 생각해도) 별나다"고 말해 민망해했다. 진태현은 "사실 작품제안이 들어오는데 지금은 연기자보다 아내와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시은은 "자연분만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데 살 수 있겠지?"라며 걱정, 이지혜도 노산이 걱정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진태현은 "회복이 빠르기 때문, 일단 상태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게다가 박시은은 아이가 역아라고 했다. 머리가 밑으로 가야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고. 회전을 바라며 매일 운동 중이라고 했다. 이지혜는 "태리가 역아였다 제왕절개해서 둘째도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했다"며 공감했다.

특히 박시은은 "1년에 3번 임신 할 줄이야"라며 두 번이나 아이를 유산했다고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시은은 "첫번째 유산 후, 두 달 만에 아기가 빨리 생겼다 자궁이 회복 전에 생겨 착상이 약했던 것 같다고 해 심장이 멈춰서 아기를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진태현은 "제 인생에서 제일 슬펐다, 아직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상징후를 생각 못 했다. 이 아이는 무조건 지켜내야했기 때문. 근데 의사 선생님이 이번에도 힘들 것 같다고 해그때부터 아무 기억이 없다. 지금도 그렇다"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아기 생기고 나선 기뻐하기보다 기도만 했다. 이번에는 안 된다, 그 슬픔을 감당 못할 것 같겠더라"고 떠올렸다.

박시은은 "두번째 유산은 임신해도 기쁨보다 걱정부터 앞서 두려움이 생겼다"고 했고진태현은 "지금까지 산모수첩을 했지만 태은이 때는 산모수첩을 아예 안했다 아이한테나 집중하려 했다"고 했다. 진태현은 "병원에 너무 빨리 가지말자고 해, 유산했던 시기를 지나고 가서 가기로해 병원도 늦게 갔다"고 회상, 박시은도 "너무 무서워서 초음파를 못 보겠더라"고 공감했다. 이에 진태현은 "근데 아기가 있어 깜짝 놀랐다, (초음파)심장이 뛴다는 말 듣고 죽다 살아난 기분이었다"며 감격했다.

다시 병원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전문의는 초음파로 체크하더니 "지난 번 검사 때 아가 머리 위에 있었는데 .."라며 여운, 역아의 머리가 다시 돌아갔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게다가 32주차가 되어 성별을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또 첫째 다비다가 박시은의 성을 따른 가운데 둘째의 성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도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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