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디즈니 플러스가 선보이는 드라마들
올 가을, 디즈니 플러스가 선보이는 드라마들
  • 심승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9.17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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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디즈니 플러스는 예능과 드라마들을 차례로 공개하며 수많은 OTT 서비스들 중에서 디즈니 플러스만의 특화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디즈니 플러스의 공개 예정작 중 각광받는 드라마 두 편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디즈니 플러스
출처 = 디즈니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 함께 일하며 맞딱드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이규형, 정려원, 정진영이 주연을 맡아 열연하게 될 작품으로, 총 12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규형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이며 '또라이'라 불리는 그는 강자에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지만, 약자에겐 자기 피라도 내줄 수 있는 인물인 '좌시백' 역을 맡았다. '좌시백'은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하며 판사, 검사, 탑3 로펌 중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었지만, 모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무료 변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사무장조차도 그의 사생활에 대해선 모를 정도로 미스터리한 부분이 있는 인물이다.

정려원은 이기기 위해선 뭐든지 물어뜯는 에이스 독종 변호사이며 승소율 1위에 빛나는 유명 로펌 에이스에서 국선전담으로 좌천된 '노착희' 역을 맡았다. '착하게 살라'고 지어진 이름에 '노(No)'하듯, 착한 것과는 거리를 두고 승소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로, 파트너 승급을 앞두고 수임한 사건에 잘못 얽혀 1년 자격이 정지될뻔 하지만, 대신 국선 변호를 전담하게 된다. 거물급 사건을 맡아 국선계의 아이콘이 돼 하루빨리 로펌으로 컴백하는 게 목표다.

정진영은 거대한 야망을 품은 대형 로펌 '장산'의 대표 '장기도' 역을 맡아 연기한다. '노착희'와 '좌시백'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공동 연출 중 한 명인 '강민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번 작품으로 작가 데뷔를 하게 된 '김단'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독종 변호사 '노착희'와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 모종의 사건들로 같은 사무실을 공유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담길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좌시백'이라는 인물에 대한 숨겨진 스토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들이 담겨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9월 21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 카지노 

출처 = 디즈니 플러스
출처 =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류현경, 김주령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연출과 극본은 영화 범죄 도시의 감독인 '강윤성'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극 중 최민식은 카지노의 왕 '차무식' 역을 맡아 연기한다. 최민식의 어린 시절은 배우 '이규형'이 맡아 연기하게 된다. 

24년 만의 최민식 드라마 출연이 성사되는 작품이기도 한 드라마 '카지노'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한 '허성태'와 '김주령'의 만남이 또 한 번 성사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카지노' 측은 최근 1분 30초가량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돈도 빽도 없이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의 이야기를 담은 '카지노'는 11월 23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총 16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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