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CIX가 새 청춘 에피소드로 돌아온다.
CIX는 지난 29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EP '오케이 에피소드 2: 아임 오케이'(OK Episode 2 : I’m OK)를 발매했다.
'오케이 에피소드 2: 아임 오케이'는 청춘의 한복판에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CIX는 방황, 고통, 소망과 찬사를 키워드로 가장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시기를 노래한다.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보내는 응원가인 '오케이'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채운다.
타이틀곡 '세이브 미, 킬 미'(Save me, Kill me)는 간절히 원하고 소망하는 존재를 찾기 위한 끊임없는 열망을 노래하는 곡으로, 퓨처 베이스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 곡이다.
이 밖에 이번 앨범에는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픈 소망을 담은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 어쿠스틱 기타와 몽환적인 휘슬 라인이 매력적인 '커튼콜'(Curtain Call), 락킹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가 임팩트를 선사하는 '컬러'(Color)까지 완성도 높은 총 4곡이 수록된다.
CIX는 앞서 공개한 무드 필름을 통해 이번 신곡 분위기를 알렸다.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떠올리게 하는 CIX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강한 공감을 일으켰다.
버스정류장에서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현석, 공터에 떨어진 무언가를 발견한 배진영, 교실의 한구석 상처를 입고 가쁜 숨을 내쉬는 용희, 헤드폰을 쓴 채 빗속을 걸어가는 승훈, 동아리방에서 생각에 잠긴 BX까지 각기 다른 스토리 전개를 통해 이들이 노래할 청춘 에피소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더불어 콘셉트 포토는 CIX의 방황하는 청춘 이야기를 암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다크한 분위기가 한편의 누아르 영화 같은 긴장감을 안겨준다. 다섯 멤버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개성이 묻어나는 포즈와 시크한 표정이 빈틈없는 컷을 만들었다.
타이틀곡 명 '세이브 미, 킬 미'는 CIX의 두 번째 월드투어명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4월까지 미주·아시아·유럽의 총 18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끈 CIX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돌아온다. CIX의 한층 짙어진 음악성과 성장한 역량이 기대된다.
이번 앨범은 CIX의 다이내믹한 청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트랙 맞춤형 무드 필름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 CIX가 어떤 음악과 무대로 '오케이' 시리즈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고다은 인턴기자. 스타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