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화 시선]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_ 뮤지컬 영화의 정석
[오늘의 영화 시선]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_ 뮤지컬 영화의 정석
  • 이재원 인턴기자
  • 승인 2023.07.01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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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뮤지컬 영화 중에서 가장 역사적이면서 잘 만든 영화는 무엇일까?

데이미언 셔젤의 '라라랜드', 마이클 그레이시의 '위대한 쇼맨', 톰 후퍼의 '레미제라블' 등이 있다.

 

하지만,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고전영화이자 뮤지컬 분야 영화에서 항상 최고로서 존경받는 영화는 뭘까?

바로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이다.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다.

개봉일: 1952년 3월 27일

감독: 스탠리 도넌, 진 켈리

출연: 진 켈리, 도널드 오코너, 데비 레널즈 등

음악: 나시오 허브 브라운, 레니 헤이튼

 

2006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위대한 뮤지컬 영화 1위

2007년 미국 영화 연구소(AFI) 100대 영화 5위

 

영화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갈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로맨스 영화이다.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은 보는 내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뮤지컬 영화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뮤지컬 음악을 어떻게 스토리에 녹여내는가?'인데, 이 영화는 이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코믹하게 녹여낸다. 배우들의 연기, 카메라 무빙, 그리고 조명같이 영화가 지닌 모든 기술과 연출의 장점들을 한꺼번의 포함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카메라 무빙의 관점에서 보면 롱테이크 기법을 많이 가져가는 것을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롱테이크 기법 중에서도 움직이는 롱테이크를 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관객의 시선이 저절로 카메라의 시선과 동일시되어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도널드 오코너가 부르는 'Make 'Em Laugh'와 진 켈리가 부르는 'Singin' in the Rain'의 장면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완전한 롱테이크는 아니지만, 컷의 길이를 길게 가져가면서 관객이 영화의 분위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요즘에 보면 좋을 영화이고,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거나 음악이 좋은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이재원 인턴기자. 스타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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