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지역관광 협력의 새로운 시작 ‘남도예술정원 협의체’ 출범
남도 지역관광 협력의 새로운 시작 ‘남도예술정원 협의체’ 출범
  • 김대영 기자
  • 승인 2025.10.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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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술정원 협의체 발대식 참여자 기념 촬영
남도예술정원 협의체 발대식 참여자 기념 촬영

전라남도 남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민관 협력의 장이 열린다. 10월 23일(목) 해남 산이정원 가든뮤지엄에서 ‘남도예술정원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체는 소도시 여행권역 2권역(신안군, 진도군, 해남군, 완도군, 목포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관광사업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출범식에는 전라남도 및 기초지자체 관계자, 남도예술정원 운영 주체(정원주), 관광 전문가, 전라남도 관광재단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남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남도예술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2권역)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남도의 풍부한 정원문화 자원과 예술 콘텐츠 그리고 해양·도시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출범식에서는 각 기관의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남도예술정원 정원주 및 관광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남도 정원관광 활성화 방향 토론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원과 예술, 지역문화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의 필요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남도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연계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남도예술정원 사업운영단(PM)을 맡은 쥬스컴퍼니는 앞으로 각 지자체와 민간 관광사업체가 주축이 돼 △정원·예술 콘텐츠 공동 개발 △지역 특화 관광코스 기획 △홍보·마케팅 협력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부권 소도시들의 관광 접근성과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예술정원 협의체는 지역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남도의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이번 협의체 출범은 남도의 정원과 예술, 관광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협력의 시작”이라며 “남도예술정원에서 시작하는 작지만 실질적인 지역의 연결이 남도 관광의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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