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배우 이시영(35)이 ‘가을의 신부’가 된다.
이시영은 올 가을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시영의 측근은 12일 “9~10월 정도 혼례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까지 드라마 촬영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시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은 지난해 중순부터 약 1년간 교제한 연상의 일반인 남성.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로 음식 외에도 패션, 예술 등에 조예가 깊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요리’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두고 사랑을 키웠다. 평소에도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이시영은 연인을 통해 더 많은 노하우를 쌓았고 교제 기간 중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이시영은 남자 친구의 도움을 받아 지난 4월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샐러드 전문점을 열었다. 평소 여배우로서 몸매 관리 외에도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활동하며 식단조절 등에 관심이 많던 그는 메뉴 구성, 매장 운영 등 여러 면에서 연인의 조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영의 또 다른 측근은 “이시영이 드라마, 영화 촬영 등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요식업 분야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남자친구가 있어 사업에도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8년 데뷔한 이시영은 이듬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뒤 드라마 ‘포세이돈’, ‘난폭한 로맨스’를 비롯해 영화 ‘위험한 상견례’, ‘남자사용설명서’, ‘신의 한 수’ 등에서 두각을 보였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파수꾼’을 마쳤다.
2010년에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배우던 복싱의 매력에 빠진 후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2010~2012년 ‘제10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와 ‘제47회 서울신인아마추어복싱전’, ‘제33회 회장배전국아마추어복싱대회’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2012년 말에는 국가대표선발대회에 참가했으나 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신 후 2014년 어깨 탈골 등 부상 때문에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