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한재훈 기자]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열린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라라랜드'가 6관왕을 달성하며 상을 싹쓸이했다.

'라라랜드'는 감독상, 여우주연상,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역대 최대 수상 기록이었던 '벤허',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등의 영화들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가 관심사였으나 1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에 비해 저조한 6관왕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럼에도 '라라랜드'의 감독인 데이미언 셔젤은 32세에 상을 받은 아카데미 사상 최연소 감독상 수상자라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라라랜드'는 지난 12월 개봉해 국내에서 330만명을 동원했다. 특히 개봉한 지 3개월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극장에서 상영중이다.'엠마 스톤 (Emma Stone)'과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이 주연을 맡았고, 예쁜 배경과 아름다운 스토리로 전세계적으로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