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화제의 스타! 방랑 피아노 맨, 15세 문영제 군 출연!
SNS 화제의 스타! 방랑 피아노 맨, 15세 문영제 군 출연!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7.0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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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자막 없이 해외 물리학 다큐를 보는 물리 영재?!
▲ SBS

[스타인뉴스]얼마 전, 한 소년이 피아노 연주 하나로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야외 피아노 무대에서 유명 피아니스트 못지 않은 수준급 연주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올해 15살의 문영제 군이다. 놀랍게도, 문영제 군은 악보를 볼 줄 모르는 악보 문외한이었다. 3년 전 우연히 악보 대신 악보를 시각화해주는 프로그램을 접한 후, 프로들도 치기 힘든 곡을 연습해 연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영제의 피아노 실력을 본 연세대학교 유영욱 교수는 “머리가 정말 좋다. 어떻게 악보도 한 번 안보고 곡을 익혔는지 모르겠다. 음악적 재능이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놀라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영제 군을 따라 집으로 간 제작진이 그의 일상을 살펴보니, 그는 중학교 2학년이 공부하기에 어려운 수준의 물리학 책과 한글 자막 한 줄 없는 해외 물리학 다큐를 즐기고 있었다.

영제 군의 아버지는 “영재발굴단에서 영제를 찾아오셨을 때, 사실 피아노가 아니라 물리 때문에 오신 줄 알았어요. 그만큼 영제는 물리에 더 재능이 있는 아이거든요.” 라고 밝히며 영제를 칭찬했다.

영제 군은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과학에 재능이 있다. 그런데, 아버지와 대화를 하던 영제가 촬영 도중 어디론가 사라졌다. 급히 영제를 찾아 나선 아버지는, 영제가 아버지를 피해 피아노를 찾아가 연주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됐다.

빙판 위에 서면 돌변하는 피겨 신예 10살 이재근 선수의 점프 도전기와, 집에서는 피아노를 치지 않는 방랑 피아니스트 15살 문영제 군의 사연은 오는 3월 1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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