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한재훈]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언론에 처음으로 알려진 한서희. 종적을 감추고 있다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네티즌들 앞에 섰다.
충격인 부분이 여럿 있었는데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한서희는 먼저 자신이 내년 초,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얘기를 전했다. 한서희는 데뷔 이유에 대해 “데뷔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것이었지만 어차피 욕을 먹더라도 시작이라도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룹명은 프로듀서님이 정해주시기로 했는데 아직 정해진 건 없고 내가 리더다. 같이 데뷔하는 친구들은 어리고 예쁘다”고 밝혔다.
여전히 건재한 ‘빅뱅’이지만, 그 중 올해 대마초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탑은 이미 연예계에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대마초를 피는 건 분명 지탄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그리고 거기에 동조한 한서희도 예외는 아니다.
연예계에서는 한 번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벗어나기 쉽지 않다. 한서희의 소속사가 어디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속사가 과연 무슨 생각일지 궁금하기는 하다. 노이즈 마케팅의 방식을 취한 것인지. 아니면 뒤에 한서희를 지지하는 어떤 힘이 있을지도.
한서희가 페미니스트임을 밝힌 것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대중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는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반성의 기미 없이 걸그룹 데뷔 소식을 알린 것은 대중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자신이 데뷔하는 걸그룹에 대해 “이미 망할 걸그룹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멤버가 어디 있겠나.
아무리 연예계에서 외모가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겉으로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한서희는 그 점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화제성은 충분할지 몰라도 과연 얼마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