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정말 괴물인가?" 고양이 귀를 물어뜯어 학대한 남성 구속
"그는 정말 괴물인가?" 고양이 귀를 물어뜯어 학대한 남성 구속
  • 서관민 인턴기자
  • 승인 2020.03.17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영국에 애런 제임스 윌리엄슨 (Aaron James Williamson)이라는 스무살 남성이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죄목으로 12주의 형량을 선고 받았다. 그는 자신이 화가 치밀어오를 때마다 자신의 고양이에게 수 없이 주먹을 휘둘렀으며 귀를 여러번 물어뜯었다고 시인했다. 윌리엄슨은 인터뷰에서 자기 자신을 '괴물'이라고 불렀고 법정에서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상세하게 자백했다. 

 

men media / pa
men media / pa

 

다니엘 커티스(Daniel Curtis) 지방법원 판사는 그의 행동을 '역겨운행위'라고 표현하고는 그에게 12주의 징역형을 선고했으며 평생 동안 그의 동물소유권을 박탈시켰다. 또한 250파운드의 벌금과 120파운드의 피해자 추가벌금을 지불하는 명령도 덧붙였다. 목격자의 신고에 따르면 윌리엄의 집에는 학대 당한 고양이 외에도 2마리의 새끼고양이가 있었고 현재 모두 안전하게 구조된 상태라고 전했다.

 

men media
men media
men media 현재모습
men media 현재모습

 

학대당했던 고양이는 현재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그리고 '오레오'라는 예쁜 새 이름도 얻었다. 오레오의 새 가족은 오레오가 '환상적인 고양이'이며 매우 '사랑스러운 천성을 가진 고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에게 최고 6개월의 징역과 무제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그리고 최고 형량을 5년까지 늘리는 법안을 의회에 걸쳐 논의 중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