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포인트를 충전하면 일정 금액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던 애플리케이션 '머지포인트'가 미신고 영업이 알려진 후 서비스 축소를 공지한 데 이어 앱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대표 권남희)는 4일 금융위원회에 전자금융업자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품권을 발행 및 판매해 금융감독원이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후 머지플러스 측은 11일 공지사항에서 "법적 이슈가 없는 형태로 서비스를 축소 운영한다"며 가맹점 규모를 축소를 발표했다. 이에 편의점과 마트 등 대다수 가맹점에서 머지포인트 이용이 불가능해졌고 일부 음식점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이와 함께 머지플러스 측은 긴급 서버 점검이라는 제목으로 11일 오후 7시 20분부터 7시 50분까지 앱 접속이 불가함을 알렸다. 하지만 오후 9시 기준 애플리케이션 접속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머지포인트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해당 앱을 이용한 소비자들은 머지플러스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포인트 충전 가격 인증이 이어지며 머지플러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머지플러스 측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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