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농구선수 허웅, 허훈 형제가 탈모 고민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업글인간'에서는 허웅과 허훈 형제가 아버지 허재에게 탈모 고민을 털어놓으며 원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허웅은 팬들이 보내준 탈모 완화 앰플을 두피에 뿌리는 등 정성스럽게 관리에 나섰다. 그는 "팀 동료들이 자꾸 놀려서 샴푸도 좋은 거 쓰고 앰플도 쓰고있다"며 "모발은 심지 않는 이상 업글이 안된다고 해 유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웅의 집에 동생 허훈과 아버지 허재가 찾아왔다. 형제는 아버지에게 탈모 사실을 털어놓으며 "모두 아버지의 유전자 탓이다"라고 원망했다.
허재는 "난 탈모가 아니라 머리숱이 없는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허웅은 "상담을 갔는데 탈모는 보통 유전이라더라. 엄마는 아니니 아빠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형 이마를 까면 정수리에 있다"고 폭로했고, 허웅은 "얘는 위에서 보면 빛난다"고 맞대응에 나섰다.
결국 허재는 "요즘 가발이 얼마나 잘 나오는 지 아느냐"고 받아쳤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는 저도 숱이 많았다. 나쁜 건 다 나 닮았다고 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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