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강경 대응 펼쳤는데 소용 없나... 사생팬들의 선 넘은 행동에 상처 받는 배우들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정은지가 팬들과의 소통창구였던 버블을 중단할 것임을 선언했다.
2일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정은지는 가수와 팬의 채팅 프라이빗 플랫폼 버블에서 "오늘 중요한 이야기 할 게 있다"고 전했다.
정은지는 "내가 요즘 버블에 대해서 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나는 판다(팬에 대한 애칭)들이랑 편하게 소통하는 연결고리라 생각해서 나름 열심히 (버블을) 해왔는데 생각하는 건강한 의도와는 다르게 과몰입해서 일상이 불가한 사람이 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녀는 이어 "(일부) 팬분들이 지켜주는 선을 넘어서 특정 장소에 직접 찾아오기도 한다"고 전하며 "그런 부분들 때문에 내가 의도치 않게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게 되어서 버블을 12월까지만 하고 더 이상 안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찰떡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던 정은지가 자신이 남몰래 겪어온 고통을 알린 것.
지난 8월에도 그녀는 스토킹 피해를 입은 사실을 전하며 정은지의 소속사는 "정은지의 사생활을 침해해 온 '사생팬' 스토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강경 대응책을 펼칠 예정이라 경고했다.
하지만 정은지는 여전히 스토킹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듯한 정황을 보였고, 이에 정은지의 팬들은 정은지를 걱정하며 스토킹 사태에 분노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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